서울 소재 대학 유학생 불법체류자 3년 동안 5배 증가
2019.10.10. 11시10분 |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국내 대학들이 유학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유학생 불법체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성균관대 2017년 6명에서 2018년 155명으로 급격히 늘어

지난해 서울 소재 10개 대학의 유학생 불법체류자가 607명으로 3년 전보다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한국으로 공부하러 온 유학생이 불법체류자로 전락하는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주요대학 불법체류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서울 소재 10개 대학의 유학생 불법체류자는 2016년 115명에서 2018년 607명으로, 최근 3년간 5배나 늘었다.

지난해 유학생 불법체류자를 대학별로 보면 외국어대학이 176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성균관대 155명▲고려대 150명▲경희대 49명 ▲한양대 31명▲서강대 14명▲서울대 10명▲연세대 8명▲이화여대·중앙대 각각 7명 순이었다.

특히 성균관대의 유학생 불법체류자는 2017년 6명에서 2018년 155명으로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 의원은 "대학의 자체 검증 부실로 유학생 불법체류가 폭증하고 있어 불법 체류자를 줄이기 위한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며 "마구잡이식 유학생 유치에 그칠 것이 아니라 정확한 실태조사를 통한 유학생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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