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보수세력, 아직도 냉전 늪에 빠져"…북한의 '트럼프 지원사격'
2019.02.12. 08시38분 | 아시아경제

미국내 대북 회의론 ↔ 트럼프의 낙관론 대립
北매체 "트럼프 외교정책에 흠집내기 말라"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조야에서 '북한 비핵화 회의론'이 쏟아지는 가운데, 북한 매체가 이를 두고 "북·미협상의 진전을 가로막으려는 미국내 보수세력들의 발악"이라고 12일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낙관론이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을 적극 옹호·지원하는 모양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조미(북·미)관계개선을 남의 집 일로 생각지 말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금 온 세계가 새해에 들어와 조미협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고있는데 대하여 환영하면서 보다 진전된 성과가 이룩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있지만 미국내 보수세력은 온갖 랑설과 가짜정보를 내돌리며 어떻게 하나 조미대화를 파탄시켜보려고 발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국내 보수세력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정책에 흠집을 내려고 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두둔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메아리는 "이들(보수세력)에게는 미국의 안전과 세계평화에 대한 꼬물만한(아주 조그만한) 관심과 책임감도 없으며 미 행정부의 외교정책에 흠집을 내여 저들의 불순한 정치적 야심을 실현해보려는 흉심만 있을 뿐"이라고 했다.



이어 "미국내 보수세력들은 대조선적대시에 눈이 멀어 랭전시대의 늪에서 헤매일 것이 아니라, 현 조미협상국면이 저들에게도 사활적인 문제이라는것을 깨닫고 리성적으로 처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2차 북·미정상회담이 북한의 외교적 입지만 강화시켜줄 뿐, 아무런 실익이 없을 것이라는 미국내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협상이 잘 될 것임을 강조하며 북한이 향후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 상원 외교위 소속 공화당 밋 롬니(유타) 상원의원은 이번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희망 사항은 많지만 특별한 기대는 없다"고 말했다.



상원 군사위 민주당 간사인 잭 리드(로드 아일랜드) 의원은 "내가 알기로 북한이 그들의 핵 시설과 핵 물질 등에 대해 밝힌 게 없다"며 "때문에 뭔가 구체적인 결과가 도출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지난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나는 김 위원장을 만나 평화를 진전시키길 고대한다"고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진 트위터에서 "북한은 김정은의 지도력 아래 대단한 경제강국(great Economic Powerhouse)이 될 것"이라면서 "북한은 다른 종류의 로켓이 될 것-경제적인 로켓!"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북한이 핵·미사일을 포기하면 경제 강국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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