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학부터 의대까지… 넓어진 추가모집 문, 지원전략은?
2020.02.21. 18시00분 | 최유란 기자(cyr@donga.com) 에듀동아





동아일보DB

2020학년도 대입의 마지막 기회 ‘추가모집’이 오는 27일(목) 오후 9시까지 대학별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올해는 전국 162개 대학에서 9830명(20일 기준)을 추가모집으로 선발한다. 이는 전년도(7437명)보다 2393명 늘어난 수치다.

또한 이번 추가모집에서는 전년도에는 추가모집이 없었던 동국대, 홍익대 등 주요 대학이 포함된 데다 자연계열 최상위권 수험생의 선호도가 높은 의학계열도 선발을 진행해 특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와 함께 2020학년도 추가모집 특징과 지원전략을 짚어봤다.


○ 수시·정시모집과 다른 점은?

추가모집은 수시·정시모집에서 충원하지 못한 인원을 추가로 선발하는 것으로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합격한 사실이 없거나 정시모집에 합격해 등록하지 않은 수험생만 지원이 가능하다. 단 산업대학이나 전문대학의 정시모집 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수시·정시모집과 마찬가지로 학생부, 수능, 실기 등을 평가요소로 진행된다. 2020학년도 추가모집의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 위주(교과) 4108명(63개 대학) △학생부 위주(종합) 773명(29개 대학) △수능 위주 4727명(129개 대학) △실기 위주 197명(14개 대학) △기타 25명(10개 대학)이다.

추가모집은 한 대학 내 여러 전형이나 모집단위에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나 대학 간 복수 지원에는 제한이 없다. 즉, 지원횟수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대학별 중복 지원자 및 합격자가 많고 이에 따라 경쟁률도 매우 높게 형성되는 경향을 보인다. 추가모집에서 추가 충원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추가모집 기간에도 모집인원이 수시로 변동될 수 있으니 지원 전 해당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정시모집에 비해 전형 기간이 매우 짧은 점도 유의해야 한다. 2020학년도 추가모집 전형 기간은 오는 27일(목) 오후 9시까지다. 이 기간 대학별 일정에 따라 원서접수, 전형, 합격자 발표까지 모두 진행된다. 이에 따라 원서접수 기간이 2일 이내로 짧은 대학도 있으니 추가모집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관심 대학의 일정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 동국대, 홍익대부터 의학계열도 선발

추가모집은 앞서 수시·정시모집에서 충원하지 못하는 인원을 선발하는 것인 만큼 수험생의 선호도가 높은 상위권 대학에서는 실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올해는 전년도에 추가모집이 없었던 동국대(서울), 한국외대(글로벌), 홍익대(서울) 등의 주요 대학이 추가모집을 진행한다. 이들 대학의 모집인원 또한 20일 기준 각각 7명, 33명, 22명으로 적지 않은 편이기에 많은 지원자가 쏠릴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열 최고 인기 모집단위인 의학계열 추가모집도 실시된다. 의예과는 건양대, 계명대, 고신대, 동국대(경주), 연세대(미래), 영남대, 인하대, 제주대가 각 1명을, 원광대가 2명을 모집한다. 치의예과는 부산대, 원광대가 각 1명, 조선대가 2명을 선발하며 한의예과에서는 상지대가 1명을 모집한다.





○ 추가모집은 합격선이 높다?

추가모집은 수시·정시모집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르기에 또 다른 지원전략이 필요하다. 추가모집의 경우 모집인원이 적기 때문에 같은 전형이라 하더라도 합격선이 수시·정시모집보다 높게 형성된다는 인식이 일반적. 그러나 이 또한 절대적이진 않다는 것이 전문가의 조언이다. 허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추가모집은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이 매우 적고 대학별 복수 지원의 제한도 없어 합격 안정성을 따지기가 매우 어렵다”며 “그러나 앞서 수시·정시모집에서 합격한 수험생은 지원할 수 없고 불합격자 중에서도 재수를택하는인원이 적지 않기에 합격선이 높다고 단정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허 수석연구원은 이어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이라면 대학 내 모집인원이 많은 모집단위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기에 반대의 경우라면 모집인원이 적은 모집단위를 지원하는 것이 충원합격 가능성까지 염두한 지원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에듀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홈으로
  • 교육
  • 사회
  • 연예
  • 스포츠
  • 카드뉴스
쿨이슈 추천
가장 많이 본 정보
쿨스쿨 콘텐츠
FAMILY SI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