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시커먼 속통 들여다 보여" 한·미 연합훈련 비난
2020.07.30. 09시52분 | 아시아투데이
최룡해, '탈북민 월북' 개성시 코로나19 긴급점검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최근 탈북민이 월북한 개성시의 비상방역사업을 점검했다고 30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북한 선전매체는 30일 다음달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시커먼 속통이 들여다 보이는 혈맹 관계가 앞으로 어떤 비극적 결과를 초래할지 불을 보듯 뻔하다”며 한·미를 비난했다.

메아리는 이날 한·미 연합훈련이 다음달 중순 열릴 것이란 소식을 전하며 “서로 간 이해타산에 기초한 약삭빠른 합의”라며 한·미 동맹을 폄하했다.

매체는 미국에 대해 “이번 훈련에 증원병력을 최소화 또는 불참시키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에 필요한 미군 측 요원들도 거의 참가시키지 않기로 했다”며 “저들 병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노출될 위험성도 거의 없고 한국군에 대한 통수권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한국에 대해서도 “임기 내에 허울뿐인 전작권이라도 넘겨받아 치적을 쌓자는 것이 속타산”이라며 “서로 잇속을 차리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우리민족끼리도 이날 비슷한 내용의 기사를 내보내고 “이번에 미국이 종전 주장을 포기하고 8월 중에 연합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다지만 한갓 미끼에 지나지 않는다”며 “미국은 그 대가로 더 큰 무엇인가를 노리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한국 정부가 집권 기간 내 치적을 만들고자 하는 계산이 있다는 주장도 같이 내놨다.

매체는 “축소가 됐든 규모와 방식이 어떻게 되든 한·미 연합훈련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한층 더 고조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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